덱을 다 꾸렸다고 생각했는데 세어 보니 59장이거나, 대회 접수대 앞에서 60장을 처음부터 받아 적느라 진땀을 뺀 경험은 입문자에게 흔합니다. 이런 일을 막아 주는 것이 덱 리스트, 곧 내 덱에 어떤 카드가 몇 장 들어 있는지 적은 목록입니다. 이 글에서는 포켓몬 카드 덱 리스트에 무엇을 적는지, 60장을 빠짐없이 적는 순서, 제출 전에 무엇을 점검하는지를 입문자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포켓몬 카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덱은 정확히 60장으로 구성합니다. 덱 리스트는 그 60장을 카드별로 몇 장씩 넣었는지 적은 목록입니다. 덱 목록, 덱 레시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덱 리스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대회입니다. 덱 리스트 제출을 요구하는 대회에서는 참가자가 자신의 덱 구성을 양식에 적어 내고, 대회 중 덱이 그 내용과 같은지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회에 나가지 않더라도 덱 리스트는 쓸모가 많습니다. 덱을 고친 기록이 남고, 부족한 카드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60장 구성의 기본 규칙은 덱 만들기 기초 글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식마다 칸의 이름과 순서는 조금씩 다르지만, 적는 내용은 대체로 아래 네 가지로 모입니다.
| 항목 | 적는 내용 | 적는 이유 |
|---|---|---|
| 장수 | 그 카드를 덱에 넣은 수 | 합계 60장과 같은 이름 4장 제한 확인 |
| 카드 이름 | 카드에 인쇄된 이름 그대로 | 줄여 쓰면 다른 카드와 혼동될 수 있음 |
| 세트 기호 | 카드 아래쪽에 인쇄된 세트 표시 | 이름이 같은 카드가 어느 세트의 것인지 구분 |
| 카드 번호 | 카드 아래쪽의 번호 | 같은 세트 안에서 카드를 정확히 특정 |
세트 기호와 카드 번호가 카드의 어디에 있는지 헷갈린다면 카드 번호 읽는 법 글을 참고하세요. 포켓몬 카드에는 이름이 같아도 기술이나 능력이 다른 카드가 있어서, 이름만 적으면 어느 카드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세트 기호와 번호까지 적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름은 카드에 적힌 그대로 적으세요. “ex”가 붙은 카드와 붙지 않은 카드는 서로 다른 이름의 카드입니다. 별명이나 줄임말 대신 카드 위쪽에 인쇄된 이름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60장을 포켓몬, 트레이너스, 에너지로 나눠 놓습니다. 트레이너스는 아이템·포켓몬의 도구·서포트·스타디움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종류가 헷갈리면 트레이너스 종류 정리와 에너지 카드 가이드를 함께 보세요.
각 더미 안에서 같은 카드를 겹쳐 놓고 장수를 셉니다. 이름이 같아도 세트 기호나 번호가 다르면 따로 모읍니다. 포켓몬은 진화 라인 순서대로 놓으면 빠진 카드를 찾기 쉽습니다.
장수, 카드 이름, 세트 기호, 카드 번호 순으로 한 줄씩 적습니다. 제출용이라면 주최 측 양식의 칸 순서를 그대로 따릅니다. 손으로 쓸 때는 숫자와 이름을 또박또박 적어 읽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게 합니다.
포켓몬, 트레이너스, 에너지의 소계를 각각 적고 모두 더합니다. 합계가 60이 아니면 2단계로 돌아가 더미를 다시 셉니다. 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하면 합계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실수가 줄어듭니다.
리스트 위에 덱 이름과 작성 날짜를 적어 둡니다. 덱을 고칠 때마다 새 버전으로 남기면 무엇을 왜 바꿨는지 되짚기 좋습니다. 제출용 양식에 이름이나 참가 정보를 적는 칸이 있다면 그것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양식과 규정은 대회 공지가 기준입니다. 덱 리스트 제출 여부, 양식, 제출 시점과 방법, 리스트와 덱이 다를 때의 처리는 대회 규정과 주최 측 안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순서와 점검표는 THEALTH가 정리한 권장 방법이며 공식 양식이 아닙니다.
덱 리스트를 쓰고 나면 부족한 카드와 필요한 용품이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목적에 따라 아래 카테고리를 확인해 보세요.
한국어판과 일본어판 중 어느 쪽으로 덱을 꾸릴지 고민된다면 한국어판 vs 일본어판 가이드를, 싱글카드의 상태 표기가 궁금하다면 상태 등급 가이드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덱에 넣지 않는 소장용 카드는 카드 보관법 가이드대로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THEALTH는 모든 카드를 직접 검수한 뒤 슬리브와 탑로더로 포장해 발송합니다. 정품 여부가 걱정된다면 정품 구별 가이드를 참고하고, 궁금한 점은 카카오톡 @thealth로 문의해 주세요.
대회에 따라 다릅니다. 덱 리스트 제출을 요구하는 대회가 있고 요구하지 않는 대회도 있으므로, 참가 전에 공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제출이 필요 없더라도 덱 리스트를 써 두면 60장 확인, 덱 수정 기록, 부족한 카드 파악에 두루 쓸 수 있습니다.
세트 기호와 카드 번호가 다르면 줄을 나눠 따로 적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만 그림이나 세트가 달라도 카드 이름이 같으면 한 덱에는 합쳐서 4장까지만 넣을 수 있으므로, 나눠 적은 줄의 장수를 더해 4장을 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대회 제출용이라면 주최 측이 안내한 양식과 방식을 따르는 것이 기준입니다. 평소 관리용이라면 형식에 제한이 없으니, 수정과 합계 계산이 쉬운 스프레드시트나 메모 앱을 쓰면 편합니다.
대회에서는 제출한 리스트와 실제 덱이 같아야 하며, 다를 때의 처리는 대회 규정과 주최 측 판단을 따릅니다. 제출 직전에 리스트를 보면서 실물 덱을 한 장씩 맞춰 보는 대조 과정을 꼭 거치세요.
제출용 양식에 해당 칸이 있으면 양식이 요구하는 대로 적습니다. 평소 관리용 리스트라면 에너지의 종류와 장수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정리하면, 포켓몬 카드 덱 리스트는 포켓몬·트레이너스·에너지로 나눠 장수, 이름, 세트 기호, 카드 번호를 적고 합계 60장을 확인하는 목록입니다. 제출 전에는 같은 이름 4장 제한, 기본 포켓몬 유무, 사용 가능 범위, 실물 대조까지 한 번 더 점검하세요.
첫 대회를 앞두고 있다면 대회 첫 참가 체크리스트도 함께 읽어 보세요. 리스트 한 장이 준비 시간을 줄여 주고, 덱을 고쳐 나가는 과정의 기록이 됩니다.
필요한 카드가 정해졌다면 싱글카드 카테고리에서 현재 입고된 카드의 이름, 세트, 상태, 언어판을 확인해 보세요.
싱글카드 둘러보기 →카드 상태나 정품 여부가 궁금하다면 카카오톡 @thealth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