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는 꽤 모았는데 아직 한 판도 돌려 보지 못한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규칙이 어려워서라기보다 무엇부터 놓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자료가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포켓몬 카드 하는 법을 대전 준비 8단계와 한 차례의 진행 순서로 나눠, 처음 한 판을 끝까지 돌려 볼 수 있을 만큼만 공식 놀이방법 안내를 근거로 정리하겠습니다.
규칙을 외우기 전에 목표를 알아야 순서가 이해됩니다. 포켓몬 카드는 상대 포켓몬을 쓰러뜨릴 때마다 프라이즈라고 부르는 카드를 한 장씩 가져오는 게임입니다. 준비 단계에서 각자 덱에서 6장을 뽑아 옆에 뒷면으로 놓아 두는데, 이 여섯 장을 먼저 다 가져오면 승리합니다.
승리하는 방법은 이것 하나만이 아닙니다. 상대의 필드에 포켓몬이 한 마리도 남지 않아도 이기고, 상대가 자신의 차례에 덱에서 카드를 뽑지 못해도 이깁니다. 세 가지 조건을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프라이즈와 승리 조건 정리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프라이즈 6장을 먼저 가져오면 이긴다」 정도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준비는 순서만 지키면 어렵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5번까지 놓는 포켓몬은 모두 뒷면이라는 것입니다. 서로 무엇을 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공평하기 때문입니다.
각 단계를 말로 풀면 이렇습니다.
여기서 기본 포켓몬이란 진화하지 않은 상태의 포켓몬 카드로, 필드에 직접 내보낼 수 있는 유일한 종류입니다. 1진화나 2진화 카드는 손에 있어도 필드에 바로 놓을 수 없습니다. 이 구조가 헷갈린다면 진화 규칙 정리를 먼저 읽고 오시는 편이 빠릅니다.
공식 안내는 패에 기본 포켓몬이 1장도 없다면 패를 다시 뽑는다고 설명합니다. 배틀필드에 놓을 포켓몬이 없으면 대전 자체가 시작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에게 패를 보여준 뒤 다시 뽑으며, 양쪽 모두 기본 포켓몬이 없다면 서로 패를 보여주고 덱을 섞는 단계부터 다시 진행합니다.
덱을 짤 때 기본 포켓몬을 넉넉히 넣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강한 진화 포켓몬만 모아 놓으면 첫 패에서 시작조차 못 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60장 구성을 어떻게 잡는지는 덱 만들기 기초에서 다뤘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선공부터 차례를 진행합니다. 한 차례의 구조는 위 도식처럼 처음 · 가운데 · 마지막 세 덩어리입니다.
차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덱 맨 위에서 한 장을 뽑습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리고 공식 안내에 따르면 덱이 1장도 없어 뽑지 못한다면 그 시점에서 패배가 됩니다.
에너지를 붙이고, 기본 포켓몬을 벤치에 내보내고, 트레이너스를 사용하고, 포켓몬을 진화시키고, 특성을 쓰고, 후퇴합니다. 순서는 자유이며 이 안에서 몇 번을 오가도 됩니다.
배틀 포켓몬의 기술을 하나만 사용합니다. 기술에 적힌 만큼 에너지가 붙어 있어야 쓸 수 있고, 사용하는 순간 차례가 끝납니다.
공식 안내는 「기술을 사용하면 차례가 끝나기 때문에 기술의 선언을 했다면 차례를 종료하는 선언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기술을 쓰지 않고 넘기고 싶을 때는 「끝입니다」라고 상대에게 알리면 그 차례가 끝납니다. 에너지가 아직 모자란 초반에는 이렇게 넘기는 차례가 자주 나옵니다.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 기술부터 선언하고 나서 "아, 에너지 붙이는 걸 잊었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기술은 차례를 끝내는 행동이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기술은 항상 마지막이라고 외워 두세요.
가운데 단계가 자유롭다고 해서 무제한은 아닙니다. 초보자가 가장 자주 틀리는 부분이고, 사실 「1장 · 1번 · 1개」 세 가지만 외워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 행동 | 한 차례 제한 | 알아둘 점 |
|---|---|---|
| 카드 뽑기 | 1장 · 필수 | 차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합니다. |
| 에너지 붙이기 | 1장까지 | 패에서 붙이는 에너지는 한 차례 1장뿐입니다. |
| 벤치에 내보내기 | 제한 없음 | 벤치가 비어 있는 한 몇 마리라도 됩니다. 자리는 5마리. |
| 후퇴 | 1번까지 | 카드에 적힌 마크 수만큼 에너지를 트래쉬합니다. |
| 기술 사용 | 1개까지 | 사용하는 순간 차례가 끝납니다. 마지막에 하세요. |
에너지에 대해 공식 안내는 한 차례에 1장만 포켓몬에게 붙일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배틀 포켓몬에게 붙이든 벤치 포켓몬에게 붙이든 상관없지만 총량은 한 장입니다. 후퇴 역시 자신의 차례에 1번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에너지를 몇 개 붙여야 기술이 나가는지는 에너지 타입 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진화는 횟수 제한이 아니라 조건 제한입니다. 그 차례에 새로 내보낸 포켓몬은 같은 차례에 진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본 포켓몬을 벤치에 미리 깔아 두는 플레이가 중요해집니다.
여기에 특수 상태와 약점·저항력까지 익히면 실전에 필요한 규칙은 거의 끝납니다. 각각 특수 상태 정리와 약점과 저항력 계산 순서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규칙을 읽었다면 이제 실제로 돌려 볼 카드가 필요합니다. 목적에 따라 출발점이 다릅니다.
대전용으로 준비한다면 한국어판인지 일본어판인지를 상품 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대회 기준은 레귤레이션 마크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카드 상태나 정품 여부가 걱정된다면 정품 구별 가이드도 함께 보시면 됩니다.
THEALTH는 입고 시 카드를 직접 검수해 세트명·언어판·레어도·상태를 표기하고, 모든 카드를 슬리브·탑로더로 보호해 발송합니다. 덱을 오래 쓸 계획이라면 보관법 가이드도 미리 읽어 두시길 권합니다.
두 사람이 각자 60장짜리 덱을 준비해 마주 앉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공식 안내의 순서는 인사와 악수, 가위바위보로 순서 정하기, 서로 자신의 덱을 잘 섞어서 뒷면으로 놓기, 덱을 위에서부터 7장 뽑기, 기본 포켓몬 중에서 1장을 선택해 배틀필드에 뒷면이 위를 향하게 놓기, 남은 기본 포켓몬을 뒷면으로 하여 5장까지 벤치로 내보내기, 덱을 위에서부터 6장 뽑아 프라이즈로 놓기, 마지막으로 배틀 포켓몬과 벤치 포켓몬을 모두 앞면으로 공개하기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첫 차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패를 다시 뽑습니다. 공식 안내는 패에 기본 포켓몬이 1장도 없다면 패를 다시 뽑는다고 설명합니다. 기본 포켓몬이 없으면 배틀필드에 놓을 포켓몬이 없어 대전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에게 패를 보여준 뒤 다시 뽑으며, 양쪽 모두 기본 포켓몬이 없다면 서로 패를 보여주고 덱을 섞는 단계부터 다시 진행합니다. 처음 배울 때는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덱에 기본 포켓몬을 넉넉히 넣어 두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1장까지입니다. 공식 안내는 에너지 카드를 한 차례에 1장만 포켓몬에게 붙일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배틀 포켓몬에게 붙이든 벤치 포켓몬에게 붙이든 상관없지만, 그 차례에 붙일 수 있는 총량은 한 장뿐입니다. 초보자가 가장 자주 놓치는 제한이며, 기술을 쓰려면 몇 차례에 걸쳐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트레이너스 카드나 포켓몬의 특성 중에는 이 제한과 별개로 에너지를 움직이거나 붙이게 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할 수 없습니다. 기술을 사용하면 그 시점에서 자신의 차례가 끝납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붙이거나 포켓몬을 벤치에 내보내거나 트레이너스를 사용하는 등 하고 싶은 일은 모두 기술을 쓰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공식 안내도 기술을 사용하면 차례가 끝나기 때문에 기술의 선언을 했다면 차례를 종료하는 선언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기술부터 쓰다가 에너지 붙이기를 잊는 일이 많으니, 기술은 항상 마지막에 한다고 외워 두면 좋습니다.
그 시점에서 패배합니다. 공식 안내는 덱이 1장도 없어 뽑지 못한다면 그 시점에서 패배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차례를 시작할 때 덱에서 카드 1장을 뽑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덱이 비면 자동으로 승부가 갈립니다. 그래서 카드를 많이 뽑게 해 주는 트레이너스를 무제한으로 쓰는 것이 항상 이득은 아니며, 남은 덱 장수를 세어 가며 대전하는 것도 실력의 일부입니다.
상대에게 말로 알리면 됩니다. 공식 안내는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없거나 기술을 사용하고 싶지 않을 때는 「끝입니다」라고 상대 플레이어에게 알리고 자신의 차례를 끝낸다고 설명합니다. 에너지가 아직 모자라거나, 이번 차례에는 벤치를 정비만 하고 넘기고 싶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기술을 사용했다면 그 자체로 차례가 끝나므로 따로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준비는 인사부터 프라이즈 6장까지 여덟 단계이고, 한 차례는 「1장 뽑기 → 자유 행동 → 기술 1개」로 흘러갑니다. 외울 제한은 에너지 1장 · 후퇴 1번 · 기술 1개 세 개뿐이며, 기술을 쓰면 그 즉시 차례가 끝난다는 것만 몸에 익히면 첫 한 판은 무리 없이 돌아갑니다.
나머지는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붙습니다. 특수 상태나 약점 계산을 처음부터 완벽히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입문자는 두세 판째부터 규칙보다 어떤 카드를 넣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 단계가 오면 덱 만들기 글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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